호주의 독보적 독립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패스포트(Pass~Port)와 나이키 SB(Nike SB)의 협업 소식. 아직은 생소한 브랜드지만, 패스포트만이 선보이는 선 굵은 그래픽은 강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자신을 흥분시킬 스케이트보드 브랜드가 없었기에 2009년 직접 스케이트보드 브랜드를 설립, 지금껏 운영하고 있다는 디렉터 트렌트 에반스(Trent Evans)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영혼’을 프로덕트에 녹여내고 싶었다고 말한다. 60년대의 프로파간다 일러스트를 주로 사용하는 패스포트의 디자인은 대담한 풍자를 겁내지 않는다.
Josh Pall, Callum Paul, Geoff Campbell, Glenn Wignall, Bernie Foo 등 쟁쟁한 팀 라이더는 패스포트의 전도유망한 앞날을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은 미리 공개한 스니커 SB 블레이저 외 긴소매 폴로 셔츠와 스케이트보드 데크도 함께 발매된다. SB 블레이저 힐컵의 패스포트 로고, 깔창의 일러스트가 협업의 특징, 블레이저 특유의 무게감 있는 나이키 스우쉬가 패스포트의 이미지와 제법 어울린다. 현지 기준 7월 23일 호주의 브랜드 편집숍 Supply Store에서 발매를 시작한다. 더불어 국내에서 패스포트를 만나고 싶다면 공식 디스트리뷰션 업체인 RVVSM을 방문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