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시(Stüssy)가 암스테르담의 스트리트웨어 라벨 파타(Patta)와 5년 만에 재회, 의미 있는 협업 티셔츠 컬렉션을 선보인다.
‘Respect Tee’로 명명한 이번 컬렉션은 파타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인 기욤 지 슈미트(Guillaume “Gee” Schmidt)의 아버지 험프리 리트펠트 슈미트(Humprey Rietfeld Schmidt)를 기리며,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과거의 인물에게 경의를 표하고, 현재와 미래의 세대가 그 정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한다고.
컬렉션 판매액은 모두 험프리 리트펠트 슈미트의 고향이자, 기욤 지 슈미트의 본류인 아프리카 수리남의 자선 활동 ‘프로젝트 비기 폰도(Project Bigi Pondo)’에 전해진다. 비기 폰도는 더 이상 항해를 할 수 없는 퇴역 보트로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수리남의 부족 중 하나인 마룬족의 생계 수단이자 주요 교통수단인 보트에 예술적 생명을 부여하는 움직임이다.
티셔츠의 디자인 역시 생전에 촬영한 험프리의 커다란 인물 사진 주변으로 그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스투시 특유의 서체로 담았으며, 상단과 하단에 파타와 스투시의 오리지널 로고를 새겼다.
2019년 이후 다시금 등장한 파타와 스투시의 협업 컬렉션은 현지시각 6월 3일 파타의 공식 웹사이트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