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후지와라 히로시(Hiroshi Fujiwara)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살짝 모습을 비춘 컨버스(Converse)를 기억하는지. 은색의 스트라이프가 나란히 프린팅된 컨버스의 비밀이 이제야 공개되었다. 컨버스의 스케이트보딩 라인 컨스(Cons)와 프라그먼트 디자인(Fragment Design)이 협력, 프라그먼트 디자인 고유의 디테일을 첨가한 컨버스 스케이트보드 슈즈를 발매한다. 컬러 역시 기존 공개했던 은색과 금색의 스트라이프 모델 외 블랙, 네이비, 베이지 세 컬러가 나란히 추가되었다.
사실 최근 프라그먼트 디자인 의는 협업 제품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디테일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이전 나이키(Nike)와 협력한 ROSHE LD-1000 모델과 같은 경우는 중창에 프린팅한 고유번호와 프라그먼트 디자인이 작게 프린팅되었을 뿐, 이후 나온 동종 모델과 큰 차이를 찾아볼 수 없어 많은 원성을 샀다. 이에 비해 컨스와의 협력에서는 상당할 정도의 디테일을 보여주는데, 무려 네 곳에 프라그먼트 디자인의 심볼을 적용해 협업 모델에 대한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컨버스의 고전적 실루엣에 대한 애정으로 이루어진 프라그먼트 디자인의 협업은 이제 시작이라고 하니 이 두 브랜드의 시너지를 꾸준히 체크해보자. 협업 제품은 오는 9월 10일 아시아를 시작으로 11일 전 세계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80$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