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셉 라키의 AWGE 첫 데뷔 컬렉션

음악에 뒤지지 않는 독창적인 스타일링으로 이제 와 하나의 패션 아이콘이 된 에이셉 라키(A$AP Rocky). 일찍이 그의 센스를 눈여겨 본 여러 패션 브랜드가 수많은 러브콜을 보냈으며, 그의 착용만으로 큰 인기를 얻은 브랜드 역시 수두룩하다. 현재 에이셉 라키는 푸마(Puma) x F1 컬렉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그 재능을 끊임없이 발휘하는 중이다.

그리고 어제까지 열린 파리 패션 위크를 통해 자신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AWGE의 첫 컬렉션을 공개했다. 컬렉션의 이름은 ‘American Sabotage’로 총 34가지의 룩을 통해 미국 다문화주의의 교차점을 패션으로 승화했다. 에이셉 라키 본인이 뉴욕 거리 곳곳에서 관찰한 다양한 인물을 의류로 표현, 문화와 정치, 사회문제와 같은 주제를 게토 스타일로 드러낸다.

에이셉 라키는 이번 컬렉션에 관해 “아메리칸 사보타주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닌 하나의 움직임이다. 우리는 모든 작품을 통해 경계를 허물고, 커뮤니티의 정신과 회복력을 반영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예술과 행동주의가 만나는 목적 있는 패션이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노예제도가 폐지된 해인 1865년을 상징하는 그래픽과 NYPD 앰블럼, 방탄조끼, 영수증이 부착된 바디수트, 돈과 쓰레기로 가득 찬 비닐 백,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바라클라바와 반다나 등 아이템 곳곳에서 컬렉션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직, 간접적으로 던지고 있다.

모든 아이템의 구상은 에이셉 라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조슈아 자말(Joshua Jamal), 비드 마천드(Bede Marchand), 쿠쿠 베베(Coucou Bebe)의 세 젊은 디자이너가 완성했다고. 또한, 아직 발매를 앞둔 에이셉 라키와 푸마의 협업 스니커를 최초로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AWGE의 기념비적인 첫 컬렉션은 추후 AWGE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AWGE 공식 웹사이트
AWG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AW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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