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베르디(Verdy).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그래픽을 선보이는 그는 자신의 패션 라벨 ‘Wasted Youth’의 전개와 함께 스트리트웨어부터 하이엔드까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베르디가 이번에는 매거진에 도전한다. 어릴 적부터 하위문화에 흥미를 지니고 다채로운 잡지를 읽으며, 자신만의 색채를 완성했다고 말하는 그는 지금까지 축적한 본인의 감각을 양분 삼아 매거진 편집장으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다.

매거진의 이름은 ‘Thirty 3 Magazine’. 자신이 어릴 때 그러했던 것처럼, 앞으로 또 새로운 거리 문화를 만들어 갈 청춘에게 2020년대의 스트리트 문화를 기록하는 매체를 남기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으로 시작된 매거진이다.

‘Thirty 3 Magazine’의 첫 번째 이슈는 일본의 거리 문화를 생생히 담은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2021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계적인 스케이터 유토 호리고메(Horigome Yuto)부터 시작해 ‘일본 힙합 신(Scene)의 여왕’으로 불리며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래퍼 아위치(Awich), 후쿠오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아티스트 키네(KYNE) 등 일본 스트리트 문화의 최전선에 있는 인물을 다양하게 조명한다.

‘Thirty 3 Magazine’의 창간호는 오는 7월 23일까지 잡지 판매 웹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7월 30일부터 일반 대중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예약 판매본에는 ‘Girls Don’t Cry’ 스니커가 동봉되어 있다고.

일본의 차세대 거리 문화를 이어가는 베르디의 매거진 ‘Thirty 3 Magazine’은 과연 어떤 내용으로 꾸며져 있을지, 아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그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으니 궁금하다면, 살짝 들러보아도 좋겠다.

Thirty 3 Magazin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Verdy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ㅣ Thirty 3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