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는 첨단 기술과 최신 유행을 받아들이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 아디다스(adidas)는 최근 3D 프린트 기술을 활용한 영상 “adidas: Futurecraft 3D”를 공개했다. 아디다스가 꿈꾸는 스니커의 미래는 과연 어떤 것일까. 영상 속 분말을 털어내며 꺼내 든 것은 바로 상아색이 감도는 중창. 프라임 니트로 구성된 갑피에 3D 프린터로 제작한 중창을 덧붙여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만들어냈다.
‘과연 이 신발을 신고 멀쩡히 달릴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잠시, 제품을 착용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우리의 걱정을 단숨에 털어낸다. 3D 프린트 중창은 기존 기술과 비교해 유연성, 반발력, 무게에서도 손색없어 보인다. 이 제작 기법은 중창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아디다스에서 생산하는 제품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 퓨처크래프트는 시리즈물로 약 6개월에 걸쳐 차례로 공개된다고 하니 기대와 함께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