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의 최상급 라인, ‘나이키랩(NikeLab)’이 내일부터 국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전까지는 10 꼬르소 꼬모(10 Corso Como)나 분더샵(Boon The Shop)과 같은 편집 매장을 이용하거나, 아이피를 우회하여 국외 나이키랩에 접속해 제품을 구매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제 나이키랩 제품의 상징인 흰색 박스를 보다 편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추가로 나이키 ID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역시 한 층 더 커졌다.
그렇다면 오프라인 매장은 어떻게 될까?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마포구 와우산로에 있는 나이키 NSW 매장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으니 이어질 소식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3월 17일, 나이키랩 웹사이트의 국내 출범과 함께 갸쿠소 2016 S/S 컬렉션이 공개되며, 티엠포 베타(NikeLab Tiempo Vetta) 역시 선보일 예정. 출시된 지 한 달이 넘은, 미국 공식 홈페이지 마저도 물량이 널럴한 제품을 왜 대대적인 광고와 함께 소개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됐든 앞으로 다른 해외 랩 매장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나이키랩 코리아가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