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국내 브랜드, Townfolks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국내 브랜드 타운폭스(Townfolks)가 드디어 그 전모를 드러냈다. 동네에 사는 사람, 중산층, 서민층을 뜻하는 이름의 타운폭스는 우리 주변에서 느낄 수 있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을 재미있는 시각으로 비틀어버린다. 유년시절 아버지와 함께 가던 목욕탕, 방과 후 친구들과 즐기던 축구 등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은 낯설지 않은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타운폭스는 실제 ‘Townfolks Sporting Club’이라는 축구팀을 조직해 매주 운동을 하며 이러한 흐름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중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키우고 있는 친구와 교류하며 신(Scene)의 발전을 위한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는 모습은 단순한 브랜드 이상의 저력이 느껴진다.

타운폭스의 공식 웹사이트 또한 그 재치가 곧장 드러난다. 정우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영화 ‘비트’의 명장면 위 타운폭스의 제품은 브랜드의 독특함을 바로 보여준다. 거품 욕조를 칭하는 자쿠지(Jacuzzi) 티셔츠 상품 설명에는 용산의 명소 드래곤힐스파의 웹 사이트 링크를 삽입했으며, 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선보인 ‘I FEEL LIKE PABLO’ 그래픽에 유명 축구선수의 이름을 넣은 점 역시 재밌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서브컬처에 조금 더 즐겁고 쉽게 접근하고 싶다면 타운폭스의 문을 두드려보자.

Townfolks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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