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기술, 이 두 분야의 선봉장 나이키(Nike)와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가 현지 시각으로 오는 8일, 협업 컬렉션을 발매한다. 두 브랜드는 작년 말 선보인 첫 협업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윈드러너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한다. 나이키 윈드러너는 1978년 첫 출시 이래 ID 서비스, 테크팩 등 다양한 형태로 나이키 의류 컬렉션 속에 존재해왔다.
이번 협업의 주요 골자는 ‘경량화’로, 스톤 아일랜드의 기능성 원단을 이용해 매우 가볍고 얇은 것이 특징. 요크와 후드는 나일론 원단을 멤브레인으로 코팅한 기능성 소재 하이퍼 라이트 멤브라나(Hyper Light Membrana)를 이용했고, 재킷의 몸통 부분은 멤브레인으로 코팅한 무광택 나일론에 얇은 폴리에스터 보호막을 덧댄 멤브라나 3L TC로 완성했다. 이 원단들은 방수, 방풍 기능을 포함하며, 추가로 제품을 메신저 백 형대로 접어 손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서 실용성까지 보장한다. 다만, 80만 원 전후로 추정되는 가격은 역시 감당하기 어렵다. 직접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