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스포츠 웨어 스타일을 복각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리복(Reebok)과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편집숍 빔즈(BEAMS)가 협업을 진행했다. 어느 순간 시작한 레트로 스포츠 웨어의 인기에 리복 또한 열심히 노를 젓고 있는데,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 팰리스 스케이트보드(Palace Skateboards),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등 쉬지 않고 협업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 협업의 공통 콘셉트는 역시 ‘레트로’로 리복 클래식의 옛 스니커, 의류에 자신의 정체성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빔즈는 그런 흐름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선회해 재미있는 컬렉션을 선보인다. ‘밀리터리 워크아웃’을 테마로 진행하는 이번 컬렉션은 기본적인 스포츠 웨어에 밀리터리 웨어의 디테일을 삽입, 빔즈만의 독특한 개성을 표현했다. 군용 재킷과 스웨트셔츠, 팬츠에 유틸리티 포켓을 더했으며, 이외의 의류에도 재치 있는 디테일을 첨가했다. 밀리터리 콘셉트를 활용한 룩북 또한 컬렉션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발매는 오는 10월 1일, 빔즈의 온, 오프라인 스토어와 하라주쿠 리복 클래식 스토어, 리복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