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웨어의 대명사, 디키즈(Dickies)와 미국발 유명 편집숍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가 만나 독특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팀 워크(Team Work)’라 명명된 이번 협업 컬렉션은 남성이 주를 이루는 서브컬처와 스트리트 패션 신(Scene)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치마, 크롭 티셔츠, 크롭 팬츠 등 여성 의류를 중심으로 총 21가지 제품군을 구성했다.
앞 절에서 독특하다고 언급했듯이 팀 워크 컬렉션의 룩북은 스케이터, 스카이다이버, 사진작가 등 열 명이 넘는 여성이 대거 등장해 기존에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신선함을 제시했다. 여기에 어반 아웃피터스 공식 웹사이트에는 이들이 직접 자신의 방향과 이상을 언급한 내용을 기재해 자칫 사진만 나열하고 끝나버릴 수 있는 룩북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각자의 영역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는 여성들의 생각을 보며 패션 룩북 이상의 뭉클함을 느낄 수 있을 것. 직접 확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