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dit 유저가 제작한 스트리트웨어 매거진

시간이 흐르며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무수히 생겨난 매체는 그 정보의 양을 계속 늘리고 있다. 과거, 특정 커뮤니티 속 게시판에서 얻을 수 있었던 아주 적은 양의 스트리트 패션 정보는 이제 와 더는 소수의 귀중한 정보가 아니게 되었다. 허나 모니터, 휴대폰 화면을 통해 만나는 디지털 매체는 그 옛날 매끈한 촉감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잡지의 매력을 쫓지 못한다. 멋진 패션 사진이 실린 종이를 넘기는 손맛, 그 아래 쉬이 뜻을 알 수 없는 외국어가 과연 무슨 뜻일까 골똘히 생각하게 하는 호기심은 잊힌 지 오래다.

미국 유명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 역시 세계 곳곳 다양한 주제에 관한 정보를 친절히 건네주지만, 그 시절의 향수를 달래주긴 부족하다. 이에 레딧의 스트리트웨어 카테고리 유저 댄 하트 데이비스(Dan Hart-Davies)는 레딧 내 스트리트웨어 게시판의 넘쳐나는 정보를 바탕으로 실물로 볼 수 있는 잡지를 제작했다. 레딧의 사용자가 제공하는 수십 장의 사진과 더불어 스트리트웨어 신(Scene)의 태동,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는 하이테크 웨어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한 매거진 /r/Streetwear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레딧에 상주하는 스트리트웨어 전문가의 기사를 일목요연히 담아낸다.

온라인에서 탄생한 DIY 매거진 /r/Streetwear는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레딧의 정보가 어떻게 모여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r/Streetwear 게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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