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도에서 뻗어나온 독특한 디자인으로 뭇 스니커 마니아의 마음을 사정없이 후려쳤던 나이키 재팬(Nike Japan)의 시도였던 콘셉트 재팬(Concept Japan), 국내에서는 ‘코즙’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CO. JP이 놀라운 스니커 세 족을 준비했다. 우에노 뒷골목 스니커 시장의 황금기를 이끈 미타 스니커즈(Mita Sneakers)와 일본 스니커 신(Scene)을 전 세계에 알린 아트모스(Atmos), 그리고 나이키 재팬(Nike Japan)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고전적인 실루엣의 덩크에 오래전 그들이 세상에 내놓았던 훌륭한 결과물을 다시금 발굴해 이식했다.
에어 맥스 1을 통해 사파리와 엘리펀트 등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남긴 아트모스는 아직도 회자하는 나이키와의 협업 모델 에어 포스 1 아트모스(Air Force 1 Atmos)의 컬러웨이를 딴 새로운 덩크 로우 모델을 선보인다. 회색과 남색, 여느 스니커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색의 조합은 ‘미스매치드(Mismatched)’라는 콘셉트와 함께 스니커 한 켤레의 컬러를 서로 반전시키며 흘러간 16년의 세월을 상기한다.
여기에 이어 현재 상당한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나이키 덩크 SB(Nike Dunk SB)의 결정체 왓 더 덩크(What The Dunk)의 새로운 버전은 1985년 처음 등장한 ‘Be True To Your School’ 팩에 등장한 다양한 스니커 컬러웨이를 조각모음한 덩크 로우 모델로 현재 다섯 번이나 레트로되며 그 인기를 증명한 덩크 시리즈를 한곳에 모았다. 이 역시 스니커 양쪽의 컬러웨이를 다르게 조합해 재미있는 비주얼을 선보이며 그 어떤 덩크 로우 모델보다 개성넘치는 스니커를 만들어 냈다. 그간 주로 하이 모델로 발매했던 컬러웨이를 로우 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이번 스니커의 또 다른 매력일 것.
마지막으로 소개할 미타 스니커의 온고지신, 해외에서조차 ‘OnkoChishi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역작은 타조 가죽 토와 에나멜 힐컵, 금색 스티치 등 다양한 디테일로 에어 포스 1을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미타 스니커즈는 자사의 정체성을 아낌없이 녹여낸 스니커의 컬레웨이와 소재를 덩크 로우에 던져 그야말로 새로운 온고지신을 재현했다. 과거 콘셉트 재팬의 뜨거웠던 열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세 종류의 덩크 로우 팩은 오는 7월 8일부터 15일, 22일까지 미타 스니커즈, 아트모스, 왓 더 덩크 순으로 발매할 예정으로 판매처는 각 숍과 나이키 하라주쿠, 나이키랩 MA5(NikeLab MA5)에서 만나볼 수 있다.
Nike Japan 공식 웹사이트
Mita Sneakers 공식 웹사이트
Atmos Tokyo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