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과 일본의 봉주르 레코드(Bonjour Records)에 입점,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리차드슨(Richardson)이 세계적인 성인 콘텐츠 플랫폼 폰허브(Pornhub)와의 협업 제품을 그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했다.
공개된 티셔츠에는 56개국의 국기가 그려져 있으며, 미국 영상물 등급에서 가장 높은 수위의 등급인 X 등급 성인 콘텐츠를 제한하는 일부 국가의 국기에 X 표시가 되어있다. 기존의 규칙에 대한 문제아의 반항처럼 보이는 그래픽이 기대감을 더욱 고취하는데, 두 제품의 이미지가 촬영된 곳을 한 번 주목해보자. 이곳은 바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다. 모델의 배경에 놓인 그리스 조각상과 여체 그림으로 현대의 포르노그래피를 보는 관점 그리고 자신들의 협업 의도를 한 번 더 생각하게끔 강조하는 건 아닐까? 9월 8일에 풀리는 이번 협업 ‘Banned It’은 아주 자극적인 두 친구가 만나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