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PUMA)를 대표하는 스니커를 떠올려봤을 때 사람들은 과연 어떤 신발을 떠올릴까? 몇 년 전 선풍적인 인기로 거리 곳곳을 메웠던 TX-3? 아니면 디스크와 와이어의 조합으로 끈 없이 신발을 동여맬 수 있는 디스크 블레이즈(Disc Blaze)? 1948년 세상에 푸마라는 스포츠 브랜드가 등장한 이래 스니커 신(Scene)을 뒤흔든 수많은 역작이 세상에 나왔지만, 푸마와 스니커라는 두 키워드를 나란히 두었을 때 많은 이는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의 스니커 스웨이드(Suede)를 떠올릴 것이다.
스니커를 이루는 소재인 스웨이드, 이를 고스란히 모델명으로 차용한 스웨이드는 1968년 세상에 처음 선보인 이래 오래도록 ‘클래식’의 반열에 올라있는 스니커다. 트랙 필드 위를 달리기 위해 고안한 이 스니커는 멕시코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육상 선수 토미 스미스(Tommie Smith)를 금메달 단상 위에 올린 후 큰 명성을 얻었다. 1970년대 스웨이드는 트랙에서 거리로 그 무대를 넓히기 시작했는데, 훌륭한 착화감과 접지력, 그리고 멋진 외형까지 지닌 스니커를 마다할 비보이는 없었다. 그리고 이는 힙합 문화와 함께 더욱 큰 범위의 스웨이드 추종자를 양성해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G6VqY0sjJg&feature=youtu.be
과거를 지나 오늘까지 스웨이드의 인기는 유효하다. 푸마는 내년 50년을 맞는 이 스니커를 도가 지나칠 정도로 수집하는 스웨이드 컬렉터를 위해 각종 브랜드, 아티스트와의 협업과 스페셜 모델이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푸마는 또 한 번 50년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스웨이드 클래식+(Suede Classic+)를 출시한다.
스웨이드 클래식+는 출시 이후 뉴욕의 힙합 크루, 비보이, 뮤지션, 아티스트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오리지널리티를 현대적인 감성에 맞게 재해석한 스니커즈로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소재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 컬러를 제안한다. 또한, 스웨이드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은 금색의 푸마 로고 각인은 스타일리시함과 고급스러움으로 디테일의 방점을 찍는다. 향후 스웨이드는 음악, 스트리트, 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웨이드 클래식+는 현재 푸마 공식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지금 당장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