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라고 하면, 그들이 대표하는 브랜드 하나씩은 떠오르기 마련이다. 스포츠가 가진 상업적인 파급력 덕분인지 신생 스타 선수는 여러 브랜드의 앞다툰 러브콜을 받고는 하는데, 세계 최고의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은 그의 이름을 딴 라인 ‘나이키 에어 조던(Nike Air Jordan)’과 누구나 아는 이온음료 계의 대통령 ‘게토레이(Gatorade)’가 그렇다. 이 둘의 역사는 1991년 게토레이의 TV 커머셜 ‘Be like Mike’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게토레이는 조던에게 게토레이의 유일한 인도서(Endorser)가 될 것을 제안하며 손을 잡았고, 그 커머셜 영상의 선풍적인 인기로 성공적인 파트너쉽을 맺는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어진 에어 조던과 게토레이는 이미 올해 여름에도 오렌지와 화이트의 에어 조던 6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 연말 다시 한번 ‘Be like Mike’를 모티브로 두 가지 아이템을 준비했다. 클래식한 게토레이의 네 가지 맛에서 착안한 오렌지 필, 블루 라군, 러시 바이올렛, 사이버(Orange Peel, Blue Lagoon, Rush Violet, Cyber)의 네 가지 컬러웨이로 에어 조던 1 레트로 하이(Air Jordan 1 Retro high)를 선보였다.
12월 26일부터 전국의 리테일러샵에서 구매 가능하고, 가격은 $175. 네 족 모두 다소 소화하기 난해한 컬러임에도 불구하고, 레몬 라임 맛 색깔을 딴 ‘사이버’ 컬러는 벌써 품절 임박이라고 한다. 또 조금 뒤인 12월 30일에는 에어조던 6 모델로 그린 스웨이드가 출시된다. 게토레이 로고를 연상시키는 그린과 포인트 컬러 오렌지, 화이트가 사용되었다. 가격은 $225,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고 하니, 늦지 않게 나이키 오프라인 스토어나 공식 웹스토어를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