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e x Vince Staples [Big Fish Theory] 콘셉트 협업 컬렉션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서부 래퍼 빈스 스테이플스(Vince Staples) 앨범 [Big Fish Theory]를 올해 컨버스(Converse) 스니커와 후디로 만나볼 수 있다.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와 컨버스, 이 둘은 마치 형제처럼 오랫동안 평행선을 그려 왔는데, 올해는 빈스 스테이플스와의 첫 협업 컬렉션으로 그 각별한 형제애를 이어갈 예정이다. 힙합 신(Scene)에서 잔뼈가 굵은 빈스 스테이플스는 2010년부터 수많은 트랙에 참여하며 그 실력을 입증해 왔지만, 작년에 선보인 [Big Fish Theory]야 말로 그를 또 한 명의 독자적인 컴튼(Compton) 출신 아티스트 자리에 앉힌 명작이다. 이 앨범을 기념하며 이번 달 컨버스와 빈스 스테이플스가 협업 컬렉션을 내놓는다.

[Big Fish Theory] 앨범을 주의 깊게 감상했다면, 그 음악과 함께 주황색의 금붕어가 어항 속에 들어있는 커버 이미지 역시 강렬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앨범 아트워크의 콘셉트를 적극적으로 차용한 척 테일러 70’s 하이(Chuck Taylor 70’s High) 모델과 옥스(OX) 스니커, 그리고 에센셜 후디로 이루어져 있다. 빈티지한 짙은 남색과 그와 대비하는 밝은 주황색을 포인트로 하는 컬러웨이는 깊은 바다와 금붕어를 연상케 한다.

한편, ‘SEA’라는 문구를 이용한 그래픽이 컬렉션 전반에 입혀져 있는데, 이는 컬렉션의 콘셉트이기도 한바다로 해석해도 좋지만, 사실은 빈스 스테이플스의 시그니처 브랜드 ‘Section Eight Arthouse’ 브로드캐스트 시스템에 헌정하는 약자이기도 하다. 척 테일러 하이에는 스니커의 혀 앞부분에 각각 ‘BIG’, ‘FISH’의 이니셜이 프린트되어 있고, 옥스에는 갑피 옆쪽에 ‘Staples’가 새겨져 있다. 이외에도 앨범 아트워크의 금붕어 이미지가 그대로 들어간 반투명의 아웃솔이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이번 컬렉션은 1 25일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90~$110의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Convers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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