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캐주얼웨어를 선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2006년 출범한 글로벌 스파 브랜드 유니클로(UNIQLO)의 자매 브랜드 지유(GU)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한다. 단돈 990엔, 한화로 만 원가량의 저렴한 데님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지유는 일본 내 37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그 범위를 해외로 넓히며 중국, 홍콩, 대만에 문을 열었다.
그리고 올가을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국내 많은 패션 소비자에게 큰 기대감을 심는 중이다. 기본적인 디자인을 기초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유니클로와 비교해 조금 더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표방하는 지유는 근래 루이뷔통(Louis Vuitton)의 남성복 아트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Evangelion) 등 폭넓은 협업으로 흥미로운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국내 1호 매장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몰에 오픈할 예정으로 1,400평 규모의 방대한 매장에서 지유의 갖가지 프로덕트를 만나볼 수 있다. 모두가 입고 즐기는 유니클로에 이어 신선한 감각의 지유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할지 기대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