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Bluetooth), 즉 근거리 무선 기술의 편리함을 가장 즉각적으로 느낄 때라면, 역시 거추장스러운 전기선이 없는 와이어리스 이어폰을 사용할 때가 아닐까? 애플(Apple)의 이어팟(EarPods)을 필두로 럭셔리 브랜드 루이뷔통(Louis Vuitton), 음향기기의 꾸준한 강자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등 다양한 브랜드가 그들이 가진 고유한 정체성과 함께 탁월한 디자인의 무선 이어폰을 차례로 발매하는 이때, 비츠 바이 드레(Beats By Dre) 역시 흥미로운 신제품을 내놓았다.
근래 발매 족족 이슈가 되는 일본 패션 브랜드 사카이(sacai)가 협력해 제작한 이번 이어폰은 기존 비츠 바이 드레 이어폰의 성능에 사카이 특유의 심미적 요소를 더했다. 이어폰 본체를 목걸이처럼 사용할 수 있는 비츠 X의 특성을 살려 번 레드, 딥 화이트, 트루 블랙 컬러의 이어폰에 맞춰 다양한 색상의 구슬을 꿰었다. 이어폰의 퍼포먼스 측면으로는 리모트 토크(Remote Talk) 기능을 탑재했으며, 패스트 퓨얼(Fast Fuel) 충전 방식으로 총 8시간 연속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제공한다.
전자기기에서도 멋을 놓치기 아쉬운 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예쁘고 앙증맞은 목걸이를 장만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3월 4일부터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 맥스 필드(Max Field)에서 단돈 150달러에 판매한다고 하니 관심이 인다면, 문을 두드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