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편집숍 빔즈(BEAMS)와 데님 명가 리바이스(Levi’s)가 독특한 컬렉션을 진행한다. 그동안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해온 빔즈가 진행하는 ‘THE INSIDE OUT COLLECTION’은 이름처럼 안과 밖이 뒤집힌 리바이스 제품들을 선보인다. 단순히 원단만 뒤집어 제작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인다.
대표적으로 티셔츠 프린팅. 리바이스의 가죽 탭 텍스트와 빔즈 로고 모두 뒤집혔다. 기존 리바이스와 달리 뒤집어진 빅 E 탭과 가죽 탭의 디테일은 빔즈와의 합작을 통해 새로 해석된 리바이스라는 점을 각인시킨다. 또 기존에 트러커 재킷 안에 있던 가죽 탭이 외부에 위치하는 것, 기존 데님 바지 안쪽에 프린팅된 ‘리바이스 개런티 티켓’을 원단이 뒤집히는 효과에 따라 외부에 살려두는 디테일 또한 리바이스에 대한 빔즈의 높은 이해도가 드러나는 대목.
제품 라인업은 리바이스의 대표 제품인 Type II 트러커 재킷, 501® 셀비지 데님, Sawtooth 웨스턴 셔츠가 있으며, 일본 편집숍과의 협업을 기념하는 데님 기모노 재킷, 그래픽 티셔츠도 포함되어 있다. 해당 제품은 5월 3일 일본 빔즈와 빔즈 보이 숍 그리고 오사카 리바이스 스토어에서 정식 발매되며, 4월 26일 도쿄의 ‘BEAMS Japan’ 숍에서 선행 발매된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해당 제품들을 만나보기는 힘들겠지만, 봄기운이 느껴지는 지금 독특한 데님 제품을 보며 올봄 코디를 한번 고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