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하는 편집 스토어이자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파타(Patta). 이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의류 컬렉션과 더불어 나이키(Nike), 반스(Vans), 푸마(Puma) 등 특정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진행하는 협업 스니커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최근 진행한 에어 조던 7(Air Jordan 7) 역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는데, 그에 이어 또 다른,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스니커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스니커 신(Scene)에 새로운 흐름을 만든다.
파타가 낙점한 스니커 브랜드는 프랑스의 수제 스니커 브랜드 메피스토(Mephisto), 그중에서도 간결한 실루엣과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모델 매치(Match)를 바탕으로 협업 스니커를 완성했다. 기라성과 같은 거대 스니커 브랜드에 비해 꽤나 생소한 이름이지만, 비교적 짧은 기간 명품 스니커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나름의 마니아층을 보유한 스니커이기도 하다.
검정색과 흰색 두 가지 컬러로 전개되는 파타 x 메피스토 매치는 스니커 뒤축 파타의 ‘P’ 로고를 엠보싱 처리해 스니커의 단순명료한 디자인과 실루엣을 고스란히 지켜냈다. 이와 동시에 메피스토 고유의 솔 테크놀로지인 소프트 에어(Soft-Air)를 삽입, 언제 어디서나 쾌적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했다.
2017년 이미 미국의 유명 스니커 편집 스토어 콘셉트(Concepts)와 협업한 바 있지만, 지루한 협업이 난무하는 스니커 신 속 메피스토의 등장은 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파타 x 메피스토 매치는 오는 6월 28일, 파타 암스테르담과 밀라노, 런던, 그리고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필히 체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