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최연소로 지명된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미국의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훌루(Hulu)에 서비스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Greta”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는 2020년에 공개된다.
영화감독인 나단 그로스만(Nathan Grossman)이 제작한 “Greta”는 툰베리가 기후변화 운동의 일환으로 금요일마다 학교 수업을 결석하는 파업을 시작하고 이것이 전 세계적인 캠페인으로서 지지를 얻은 과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온라인 잡지사 데드라인 닷컴(Deadline.com)이 16일 전했다.
최근 독일 철도청 도이치반(Deutsche Bahn) 측은 툰베리가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 안 바닥에 앉아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자 그녀는 사실 1등석에 앉았고, 기차 바닥에 앉은 것은 설정일 뿐이라며 이에 반박하는 트윗을 게재했다. 툰베리의 이중성에 관한 진실 또한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도 다룰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미 하원에서 탄핵이 가결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얼마 전 툰베리가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사실을 폄하하는 트윗으로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현재 서구권 10~20대에게 뜨거운 감자로 거듭난 툰베리의 행보를 계속해서 따라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