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TV 편성표에서 시트콤이 홀연히 사라졌다. 장시간 대중을 떠난 시트콤을 그리워한 적지 않은 이들이 유튜브와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로 지난 방송을 찾아보기에 이르렀는데, 이제는 시트콤 계에서도 레전드로 회자되는 김병욱 감독의 “순풍 산부인과”를 왓챠 플레이(Watcha Play)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순풍 산부인과”는 오지명, 선우용녀, 박영규를 필두로 “용녀 용녀”, “아이고 배야”와 같은 유행어를 남기며,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당시 IMF 위기로 지쳐있던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안겨주며 호평을 받았다. 총 682화의 방대한 시리즈가 전부 공개될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후속작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도 함께 서비스되니 아쉬워하기는 이르다.
스트리밍(OTT) 서비스에서 공개되는 시트콤의 귀환은 유튜브 내 시선으로 편집되고 각색된 콘텐츠가 아닌, 당시 TV로 방영되던 오리지널 회차를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반가움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왓챠 플레이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Watcha “순풍 산부인과” 스트리밍 서비스
Watcha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스트리밍 서비스
이미지 출처 | SBS 순풍 산부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