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미국의 음악 방송 채널 MTV에 처음 방영된 “비비스와 버트헤드(Beavis and Butt-Head)”가 미디어 그룹 바이어컴씨비에스(ViacomCBS) 산하 브랜드인 코미디 센트럴(Comedy Central)에 의해 새로 제작될 것이라는 소식.
코미디 센트럴은 현재 두 시즌 분량의 새로운 시리즈가 제작될 예정이며 비비스와 버트헤드를 오랫동안 즐겨 본 기존의 팬과 새롭게 유입될 팬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제작될 것이라 밝혔다. 해당 작은 물론 애니메이션 “King of the Hill”과 영화 “Office Space”를 제작한 마이크 저지(Mike Judge)는 2011년을 끝으로 “비비스와 버트헤드”를 더는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시리즈에 다시 참여해 제작과 함께 목소리 연기도 맡게 될 것을 예고했다.
“비비스와 버트헤드”는 90년대를 살았던 미국 청소년들의 성격을 잘 반영한 캐릭터를 앞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은 물론, 2011년에 스투시(Stussy), 2019년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adidas Skatesboarding)과 협업 제품을 내놓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당시 유행하던 하우스 오브 페인(House of Pain), 프로디지(The Prodigy), 크리스 크로스(Kriss Kross), 크로우바(Crowbar), 모비드 앤젤(Morbid Angel) 등과 같은 뮤지션의 영상에 웃음을 유발하는 대사를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었던 애니메이션이다. 다시 돌아오는 “비비스와 버트헤드”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는 바. 함께 기다려 보자.
Beavis and Butt-Head 공식 페이스북 계정
이미지 출처 | The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