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위손” 촬영 장소가 부동산 매물로 나오다

특유의 미학을 바탕으로 편견과 사랑을 이야기한 팀 버튼(Tim Burton)의 대표작, “가위손”의 촬영지인 플로리다 루츠(Lutz) 지역의 한 가정집이 최근 외관 일부를 비롯한 전반적인 수리를 마친 뒤 부동산 경매 시장에 등장했다. 1990년 영화가 개봉하기 몇 개월 전인 1989년에 지어진 해당 매물은 224,000 달러, 한화 기준 2억 6500만 원이라는 예상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 중이라고.

영화 속 캐릭터인 에드워드가 언덕 위 어두운 성에서 고립되어 자라던 때와는 대비되는 장소로 묘사되는,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을 비롯한 주방, 뒷마당 등 작품 속 배경이 되는 장소들은 리모델링을 거치고 난 이후임에도 여전히 영화 내 분위기를 유지하는 모습인데, “가위손”을 비롯한 팀 버튼 영화의 팬이라면 영화의 일부를 소유하고 싶은 갈망 또한 채워줄 수 있을 법한 이번 매물을 한번 노려봄직하다.

경매 진행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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