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서비스(Sunday Service)를 통해 가스펠(Gospel) 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환기한 칸예 웨스트(Kanye West). 그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퍼렐 윌리엄스(Pharell Williams)가 자신과 함께할 성가대(Gospel Choir)를 모집하고 나섰다. 최근 이 모든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Netflix) 다큐멘터리, “보이스 오브 파이어(Voices of Fire)”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퍼렐과 그의 삼촌 비숍 에제키엘 윌리엄스(Bishop Ezekiel Williams)가 자신들의 고향인 버지니아(Virginia)에서 오디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현재 목사로 활동하는 비숍 에제키엘 윌리엄스는 조카 못지않게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라고. 선데이 서비스가 특유의 드라마틱한 무대와 편곡으로 가스펠 음악의 매력을 알렸다면, “보이스 오브 파이어”는 성가대를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의 스토리와 이들이 모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 좀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장르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보이스 오브 파이어”는 오는 11월 2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코로나19(COVID-19) 탓에 뭘 해도 축축 처지는 요즘, 색다른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보이스 오브 파이어”를 한 번 기대해보자.
이미지 출처 │ ANTONY PLATT / 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