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Pixar)가 아시아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윈드(Wind)”를 무료 공개했다.
한인 2세 에드윈 장(Edwin Chang)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윈드”는 단편 애니를 발굴하는 사내 프로그램, “스파크쇼츠(Sparkshorts)”를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어린 손자를 향한 한국인 할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담아내고 있다.
이 작품은 본래 디즈니 플러스(Disney+)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었으나, 픽사는 최근 이를 유튜브(Youtube)에 무료 공개하며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와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페이스북(Facebook)에 공개한 성명에서 “모든 형태의 반아시안 증오 행위에 맞서 아시안과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연대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사회적 포용력을 증진하기 위해 아시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단편 애니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픽사는 “윈드” 뿐 아니라 필리핀계 아버지와 아들이 등장하는 “플로트(Float)”를 함께 공개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두 작품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자.
이미지 출처 | Pix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