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개봉했던 레고 무비(The Lego Movie)는 생각 외로 저조한 흥행 성적을 거뒀다. 일단 국내 극장과 배급사 사이의 분쟁 때문에 상영관을 찾기 어려웠고, 유출본이 빠르게 퍼져나갔기 때문. 아마 한국에서는 스크린보다 모니터를 통해 레고 무비를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반면, 외국에서의 반응은 엄청났는데, 북미에서는 3주 연속 박스 오피스를 1위를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상당한 흥행으로 많은 사람이 레고 무비를 관람했다. 이런 흥행 덕에 후속편 역시 벌써 결정이 난 상태이다.
레고 무비는 다년간 함께 작업하며 팀워크를 다져온 필 로드(Phill Lord)와 크리스토퍼 밀러(Christopher Miller) 듀오가 감독으로 나서 상상력의 끝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레고 무비를 통해 관객들에게 어린 시절의 향수를 유발하고, 작은 블록 조각으로 최대한 사실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비록 컴퓨터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레고 무비지만 레고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번 이들이 공개한 영상은 레고 무비가 어떻게 제작되었는지 보여준다. 레고 무비를 봤든 안 봤든 흥미로운 영상임은 틀림없으니 플레이 버튼을 클릭해보도록 하자. 아마 4분여의 시간이 아깝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레고 무비의 공식 웹사이트 (http://www.thelegomovi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