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에서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으로,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이었던 아프리카계 사무라이, 야스케(Yasuke)를 주인공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야스케”를 공개했다. 일본 최초의 외국인 사무라이로 기록된 무장 야스케는 흑인이라는 특수한 성격 탓인지 지금까지 게임, 만화영화 등의 매체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이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야스케”는 역사적인 줄거리를 따르지는 않고, 일종의 소재만 빌려온 판타지물에 가깝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제작진 또한 눈여겨볼 법한데, 프로듀서 르숀 토마스(LeSean Thomas)가 전반적인 제작, 연출, 스토리보드 등에 관여했으며, 뮤지션 플라잉 로터스(Flying Lotus)가 음악 감독을 맡는 등 유능한 흑인 창작자들이 비중 있는 스태프로서 크레딧을 올렸다. 또한 이와타키 사토시, 요시다 토오루 등 현 일본의 최고를 다투는 베테랑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했기에 극의 스토리는 차치하더라도 음악과 영상미만큼은 매우 훌륭하다는 평.
“야스케”는 4월 29일 정식으로 유통되었으며, 국내 넷플릭스 유저들 또한 지금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직접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