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두 개의 작품으로 남아있던 영화 “트레인스포팅(Trainspotting)”이 TV 시리즈로 다시 돌아온다. 전작의 인물 중 가장 독특하며 마니아 팬 또한 확고한 ‘벡비(Begbie)’가 주인공이며 벡비 역을 맡은 로버트 칼라일(Robert Carlyle)이 이번 후속작에 그대로 출연한다.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Deadline)에 따르면, TV 시리즈는 소설 ‘트레인스포팅’을 집필했던 어빈 웰시(Irvine Welsh)가 2016에 발간한 소설 ‘블레이드 아티스트(The Blade Artist)’를 기반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후속작에서는 벡비가 에든버러에 죽은 아들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짐 프란시스(Jim Francis)로 자신의 이름을 바꾸고 이후 새 삶을 찾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를 오랫동안 알아왔고 그는 벡비라는 인물의 불 같은 면을 그대로 담아내며 아주 멋지게 표현했다. 모두가 다시 모여서 TV 시리즈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라고 원작자 어빈 웰시는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제작사인 버커니어 미디어(Buccaneer Media)는 새 TV 시리즈의 제작자에 칼라일과 웰시를 담당 프로듀서로 소개해 트레인스포팅 후속작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끌어모으는 중이다.
이미지 출처 | Edinburgh Evenin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