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오랜 파트너 데이브 프리(Dave Free)와 함께 미지의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피지랭(pgLang)을 설립한 래퍼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당시 이들은 피지랭이 “레코드 레이블도, 영상 스튜디오도, 출판사도 아닌 새로운 형태의 회사”라고 밝힌 바 있는데, 지난 13일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사우스 파크”의 제작자인 매트 스톤(Matt Stone)과 트레이 파커(Trey Parker)와 함께 코미디 영화를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본은 “잭애스(Jackass)”의 버논 채트먼(Vernon Chatman)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으며, 파라마운트+(Paramount +)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직 출연진 등 세부 사항은 전해진 바 없으나, 해당 작품은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에서 노예 연기자로 인턴을 하고 있는 한 젊은 흑인 남성이 자신의 백인 여자 친구의 조상이 한 때 자신의 조상들의 주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은 켄드릭 라마의 새로운 시도를 반기고 있지만, 2017년 [Damn.] 이후 뚜렷한 음악적 작업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그를 재촉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켄드린 라마의 최신 소식들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그의 트위터 계정을 확인하자.
이미지 출처 | pgLang, Park Coun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