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 Anderson이 담은 사막 마을, “Asteroid City” 트레일러 공개

웨스 앤더슨(Wes Anderson) 감독의 신작 “Asteroid City”가 첫 번째 트레일러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국의 사막 도시를 배경으로 마을, 가족, 외계라는 비교적 따뜻하고 여전히 엉뚱한 키워드를 가져온 영화는 우주 비행의 역사가 시작되기도 전인 1955년 애스터로이드 시티에 닥친 범우주적 사건을 그려낸다.

이번 작품 역시 포스터에만 배우 21명의 이름을 올리며 입이 떡 벌어지는 캐스트를 자랑한다. 웨스 앤더슨의 영화로 데뷔하여 꾸준히 호흡을 맞춘 배우 제이슨 슈왈츠먼(Jason Schwartzman)과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톰 행크스(Tom Hanks)를 비롯해 제프리 라이트(Jeffrey Wright),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마고 로비(Margot Robbie) 등 익숙한 이름이 대거 등장하며 페이를 모두 지불할 수 있는 거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중.

웨스 앤더슨 사단은 배우뿐만이 아니다. “판타스틱 Mr. 폭스”부터 빠짐없이 참여한 음악감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Alexandre Desplat)가 이번 작품도 함께 했다. 영화의 무드를 완성시키며 영화 음악의 거장이라 불리는 그는 짧은 트레일러에서도 명성을 증명한다.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영국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The Wonderful Story of Henry Sugar”도 넷플릭스를 통해 2023년 중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올해는 웨스 앤더슨 팬들에게 풍년 소식을 전한다.


이미지 출처 |  Focus Features,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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