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만화의 귀재, 이토 준지(Junji Ito)의 만화가 영화로 실사화될 예정이다. 실사화될 이토 준지의 단편작 “피를 마시는 어둠(Bloodsucking Darkness)”은 섭식 장애에 걸린 주인공 ‘나미’가 피의 비가 내리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피를 마시는 어둠”은 ‘판고리아 스튜디오(Fangoria Studios)’에서 후원 및 제작하며 “스매시드(Smashed) : 이토 준지 스토리 콜렉션”이라는 뱀파이어 시리즈 3부작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피를 마시는 어둠”은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각본은 넷플릭스 시리즈 “바이오 하자드 : 더 시리즈(2022)”의 공동 프로듀서였던 제프 하워드(Jeff Howard)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버라이어티(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제프 하워드는 이토 준지와의 콜라보에 대한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토 준지 작품의 실사화된다는 소식을 알자마자, 모든 것을 제치고 달려갔다. 다른 그 누구보다도 간절히 이 작품을 맡고 싶었다.” 이토 준지 또한, “어떻게 영화화될지 진심으로 기대된다. 오늘 밤 꿈에서 예고편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출연 배우나 감독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이토 준지의 명작이 어떻게 영화로 재탄생할지 기대해보자.
이미지 출처 | Junji 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