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cii를 조명한 두 번째 다큐멘터리 “Avicii: I’m Tim”

아비치(Avicii), 본명 팀 베를링(Tim Bergling)은 스웨덴 출신의 DJ 이자 프로듀서로, “Levels”, “Wake Me Up”, “Hey Brother”와 같은 메가 히트곡으로 2010년대 초중반 EDM 장르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심각한 불안증세와 우울증에 시달린 그는 2018년에 안타깝게도 오만 무스카트에서 28세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요절한 지 6년이 지난 2024년 6월 9일, 트라이베카 페스티벌(Tribeca Festival)에서 아비치의 삶과 죽음을 담은 다큐멘터리 “Avicii: I’m Tim”가 최초로 상영됐다. 헨릭 버만(Henrik Burman)이 감독을 맡은 해당 다큐멘터리는 2019년부터 제작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제서야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아비치에 관한 첫 다큐멘터리는 그가 살아있을 2017년 개봉된 레반 치쿠리슈빌리(Levan Tsikurishvili) 감독의 “Avicii: True Stories”. 그리고 이번에 최초로 상영된 다큐멘터리 “Avicii: I’m Tim”이 아비치를 다룬 두 번째이자 다큐멘터리이자 사후 개봉된 첫 다큐멘터리다.

“Avicii: I’m Tim”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아비치의 죽음과 관련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커리어 뒤에는 극도의 불안과 우울 증세, 진통제 의존이 있었고, 아비치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까지 겪었던 고통과, 그가 마치 좀비처럼 보였다는 안타까운 상황 등을 조명했다.

다큐멘터리에는 동료 아티스트, 친구, 가족의 인터뷰와 아비치의 목소리가 내레이션으로 사용됐고, 생전에 협업을 한 데이비드 게타(David Guetta), 나일 로저스(Nile Rodgers), 그리고 콜드플레이(Coldplay)의 크리스 마틴(Chris Martin)과 같은 유명 아티스트들이 등장해 아비치의 빛나는 유산에 대해 회고를 했다.

비록 트라이베카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되었지만, 아직 일반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 개봉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정식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확인할 수 있을 것.

Tribeca Festival 공식 사이트
Avicii 유튜브 채널
Avicii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ㅣAvicii, Tribeca Festival, Edmtunes, Browarnik S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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