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의 세월 끝에 팬들의 곁을 다시 찾은 애니메이션, “란마 ½”

일본의 유명 만화가, 타카하시 루미코(Rumiko Takahashi)의 작품. 즉 “루믹(Rumic)”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올해 2024년은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지난 6월 20일 자로 종영을 맞은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시끌별 녀석들 2022(うる星やつら 2022)”에 이어, 두 번째 리메이크 작품의 제작이 결정되었으니 말이다.

두 번째 타자는 바로 “란마 ½(Ranma ½)”. 1988년 원작 연재 시작, 원작자 타카하시 루미코가 이전에 연재하였던 “시끌별 녀석들”, 그리고 “메종일각(Maison Ikkoku)”과는 달리 “란마 ½”는 중국풍 요소를 가미한 러브 코미디 만화로, 도쿄 네리마 구에 위치한 격투 도장인 ‘텐도 도장’에 입주한 문하생, ‘사오토메 란마(Ranma Saotome)’와 여주인공 ‘텐도 아카네(Akane Tendo)’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더불어 “란마 ½”은 주연의 성별이 바뀌는 ‘TS’ 기믹의 원조로 평가받는 만화로, 수려한 작화와 루믹 작품의 특징인 개성 넘치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인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한 만화가 약 30년 만에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우리의 곁을 찾은 셈.

“시끌별 녀석들”의 리메이크 애니메이션인 “시끌별 녀석들 2022”와 마찬가지로, “란마 ½”의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또한 지난 6월 25일 공식 X 계정과 웹 사이트를 개설했다. 원작을 연재하였던 만화사 ‘주간 소년 선데이(週刊少年サンデー)’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 업로드한 PV에서 오는 7월 17일 추가 정보를 공개할 것임을 알린 상황. 제작사와 구체적인 방영 일자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인기 작품의 리메이크 소식에 X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의 반응이 뜨겁다.

2024년, “시끌별 녀석들”의 종영 이후 다시 새롭게 만들어질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란마 ½”. 하단에 첨부된 1차 PV 영상을 감상하며 다가오는 7월 17일에 공개할 새로운 소식을 기다려보자.

Ranma ½ 애니메이션 제작 위원회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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