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ial’은 덥스텝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뮤지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국 출신의 디제이 겸 프로듀서다. 그가 이번에는 2024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될 하모니 코린(Harmony Korine)의 새 영화 OST를 담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모니 코린은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각본가로, 컬트 영화의 클래식으로 손꼽히는 데뷔작 “구모(Gummo)”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래리 클락(Larry Clark) 이 감독한 전설적인 컬트 영화 “키즈(Kids)”의 각본을 맡았으며, 영화 “스프링 브레이커(Spring Breakers)”를 감독하는 등 컬트 영화계의 악동으로 불린다.
올해 신작의 이름은 “베이비 인베이전(Baby Invasion)”. 작년 2023년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하고 래퍼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이 등장한 “어그로 드리프트(Aggro Dr1ft)”를 공개한 지 1년 만에 다시금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신작을 선보인 것.
영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베이비 인베이전”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아기 얼굴을 한 침입자 시점의 1인칭 슈팅 게임’이다. 인디와이어(Indiewire)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부잣집을 침입하는 침입자들의 1인칭 시점에서 연출되었으며, 하모니 코린은 “어떤 면에서는 공포 영화에 가까울 것이며, 고프로와 보안 카메라의 영상으로 보는 인터랙티브 슈팅 게임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모니 코린의 독창적인 시놉시스와 함께 버리얼 특유의 음울하면서도 구조적인 스타일이 담겨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OST가 어떻게 조화를 이뤘을지 이번 베니스 국제 영화제를 통해 확인해 보자.
이미지 출처 ㅣBurial, EDGL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