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반려인 1000만 시대. 무려 다섯 명 중 한 명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요즘, 스포티파이(Spotify)가 반려인을 타깃으로 새로운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내놓았다. 바로 오직 반려동물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반려인 약 46%가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풀어주며, 10명 중 8명이 음악을 좋아하는 반려동물을 기른다고 믿고 있단다. 플레이리스트에 꼽힌 음악 모두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을 취하도록 돕는다고.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반려동물의 종류(개, 고양이, 새, 이구아나, 햄스터)를 선택한 후, 반려동물의 성격과 이름, 사진을 추가하면 끝. 그러면 스포티파이 알고리즘이 반려동물의 성격을 토대로 트랙을 자동으로 선곡하여 플레이리스트를 형성해준다.
필자 또한 스포티파이를 사용하고 있다. 허나 반려동물은 기르지 않아서 주변 반려견 성격을 토대로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해봤다. 반려견 이름은 콩이, 오직 간식에만 반응하며, 평소에는 심드렁하고 얌전한 편이다. 그리고 스포티파이가 내놓은 플레이리스트를 하단에 첨부했다. 참고로 이는 콩이의 성격보다 필자가 평소 즐겨듣던 음악을 꼽아놓아 그리 탐탁지 않은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