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웨이브 밴드 The Strokes, 7년 만에 신보 [The New Abnormal] 공개

밀레니엄 세대와 탄생을 함께하며 오늘날 수많은 밴드의 표상이 된 뉴욕의 개러지 록, 뉴웨이브 밴드 스트록스(The Strokes)가 2020년 4월 10일, 여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The New Abnormal]을 공개한다. 2016년, 밴드의 기타리스트 닉 발렌시(Nick Valensi)가 매거진 DIY와의 인터뷰에서 “천천히 작업 중이며 이듬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한 그 앨범이 무려 4년이 지난 오늘 공개된 것.

비교적 댄스튠에 가까웠던 앨범 [Comedown Machine]으로부터 7년 만에 정규 작 [The New Abnormal]은 리듬과 멜로디가 줄타기하는 스트록스 특유의 더블 기타, 신시사이저가 리드하는 멜로디의 구성과 보컬 줄리안 카사블랑카스(Julian Casablancas)의 친숙한 목소리 또한 예외 없이 확인할 수 있어 반가움이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 “Eternal Summer”를 비롯하여 시원한 날씨과 맞닿은 듯한 향수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도 한데, 이는 아마도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자리한 스튜디오 샹그릴라(Shangri-La)에서 릭 루빈(Rick Rubin)과 함께 작업한 영향이 소리로 빚어진 게 아닐까 싶다.

마침 서울의 날씨 또한 연일 푸른 하늘이 이어지고 있는데 [The New Abnormal]은 요즘 날씨에 적절한 사운드 트랙이 되리라 확신한다. 직접 확인하자.

The Strokes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Jason McDonald, The Stro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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