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슈프림(Supreme) SS20 캡슐 컬렉션을 통해 작품이 소개되며 다시 한번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선 뮤지션 겸 비주얼 아티스트 다니엘 존스턴(Daniel Johnson). 지난 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며 그의 목소리를 기다린 많은 팬을 안타깝게 했지만, 반갑게도 그의 사후 앨범이 발매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다니엘 존스턴의 사후 첫 앨범 [The End Is Never Really Over]은 8월 29일 UK 레코드 스토어 데이(Record Store Day UK 2020)를 기념해 출시되는 2 LP 박스 세트다. 이미 10년 전에 절판된 전작 [1990]과 [Artistic Vice]의 첫 바이닐 프레싱에 더불어 아트북, 티셔츠, 스티커, 핀 등이 부록으로 포함될 예정이라고 하니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혜자’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구성.
본 박스 세트에는 아쉽게도 미발표곡이 수록되지 않지만, 그가 사망한 후 그의 유가족들이 방대한 양의 미발표 음원과 드로잉을 발견했다고 하니 언젠가는 다니엘 존스턴의 새 음악을 듣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우선, 그의 팬이라면 500세트 한정으로 발매되는 본 박스 세트의 발매 일정을 꾸준히 체크하여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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