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 힙합 어워즈는 해마다 다양한 라인업의 싸이퍼(Cypher)를 선보였다. 2011년도 역시 예외는 아니었는데 당시 공개된 싸이퍼의 백미는 역시 ‘Shady 2.0 Cypher’였다. 에미넴(Eminem), 슬로터하우스(Slaughterhouse), 옐라울프(Yelawolf)가 참여한 ‘Shady 2.0 Cypher’는 ‘랩으로 조지는 것’이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보여줬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쉐이디 레코즈(Shady Records)가 에미넴의 공식 VEVO를 통해 새로운 싸이퍼를 공개했다.
BET 싸이퍼와 달리 이번 싸이퍼는 DJ도, 아무 비트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싸이퍼란 개념의 본질에 더욱 가까워졌다. 각 멤버들은 자신이 태어나고, 대표하는 지역에서 자유로이 랩을 하고 있다. 모두가 신에서 내로라 하는 래퍼인 만큼, 이들이 들려주는 랩은 화려하다. 즐길 거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통통한 조엘 오티즈(Joel Ortiz)는 찾아볼 수 없고,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Royce Da 5’9)역시 우리의 기억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시간만큼 달라진 그들의 외관을 살펴보는 것도 이번 컨텐츠를 즐기는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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