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더 루츠(The Roots)의 퀘스트러브(?uestlove)는 빌보드(Billboard)와의 인터뷰를 통해 “디 안젤로(D’ Angelo)의 새 앨범은 99% 완성되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약 1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1%가 채워졌다. 레드 불 뮤직(Red Bull Music)을 통해 “Sugah Daddy”가 선 공개된 것에 이어, 디 안젤로의 신보, [Black Messiah]의 스트리밍이 스포티파이(Spotify)를 통해 공개되었다. 해당 앨범은 아이튠즈를 통해 1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디 안젤로의 밴드, 더 밴가드(The Vanguard)와 함께한 앨범은 펑키한 사운드로 가득하다. 그 위를 유유자적하는 디 안젤로의 목소리는 달콤하기까지 하다. 전체적으로 이번 앨범은 ‘끼’를 부리기 보다는 알앤비, 소울의 본연에 충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범은 끊임없이 귀를 잡아 당긴다.
백 마디 말보다는 한 번 들어보는 것이 디 안젤로를 느끼는 옳은 방법일 것이다. 왜 사람들이 그토록 디 안젤로의 새 앨범을 기대했는지, 왜 그의 앨범 제목이 ‘검은 구세주’인지에 대한 답변은 그의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하게 해결된다.
<Sugah Daddy>
<Spotify Streaming>
D’angelo의 공식 트위터 계정 (https://twitter.com/thedange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