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케이팝 팬들이 분노하고있다. 현재 스포티파이를 통해 아이유(IU), 에픽하이(Epik High) 등 케이팝 수백 곡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를 두고 스포티파이는 케이팝 음원의 약 3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 M(Kakao M)과 기존 라이센싱 계약 만료가 된 상황에서 글로벌 라이선스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카카오 M은 “2월28일자로 만료를 통보받은 기존 계약 갱신을 요청했으나, 해외와 국내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스포티파이측의 정책에 따라 계약이 만료됐다”라고 설명한다.
한편 이번 사태를 카카오 M과 스포티파이의 신경전이라 분석하는 목소리도 분분히 일어나는 중. 카카오 M은 국내 1위 음원서비스 ‘멜론(Melon)’을 소유하고 있고, 이번 갈등은 2월 1일 한국 시장에 진출한 스포티파이와 국내 음원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 국내외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Spotify 공식 웹사이트
Kakao Entertainment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bandwa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