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in Dead와 Triple B Records, [Mindforce / Dead Heat] 스플릿 앨범의 한정판 제품을 공개하다

2010년 전후 하드코어 펑크(Hardcore Punk)의 신(Scene)에 등장해 메인스트림까지 영향을 끼쳤던 밴드 파워 트립(Power Trip)이 2021년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후보에 오르며 익스트림 음악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파워 트립이 연주하던 하드코어 펑크와 스래쉬 메탈(Thrash Metal)의 결합인 크로스오버 스래쉬(Crossover Thrash)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었지만 파워 트립과 같은 시기에 테이크 오펜스(Take Offense), 인포스드(Enforced), 아이언 레이건(Iron Reagan) 등이 등장하며 크로스오버 스래쉬의 새 시대를 열었다. 특히 2004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텍사스 밴드 아이언 에이지(Iron Age)의 로컬 공연에 모슁(Moshing)하기 위해서 래퍼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은 개인 비행기를 타고 텍사스까지 날아가 그들의 공연을 즐겼다는 사실은 알 만한 사람은 아는 사실이다.

최근 몇 년 사이 크로스오버 스래쉬는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스타일과 함께 여러 신진 밴드들이 등장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산타 크루즈(Santa Cruz)를 기반으로 한 밴드 드레인(Drain)은 완성도 높은 음악과 라이브에 더불어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산타 크루즈 스케이트보드(Santa Cruz Skateboards)와 협업하며 멋진 결과물을 내놓았으며 최근에는 뉴욕의 마인드포스(Mindforce)와 캘리포니아 옥스나드(Oxnard)의 데드 히트(Dead Heat)의 스플릿 앨범(Split album) 재발매를 기념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브레인 데드(Brain Dead)가 하드코어 펑크 레이블 트리플 비 레코즈(Triple B Records)와 협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에 발매한 스플릿 앨범인 [Mindforce / Dead Heat] 7인치 앨범은 새로운 크로스오버 스래쉬 밴드 중 인기 있는 두 밴드의 합작이다. 한 밴드당 3곡으로 총 6곡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이번에 다시 재발매되어 12인치 앨범의 형태로 받아볼 수 있으며 앨범에 대한 계약이 된 트리플 비 레코즈와 브레인 데드가 한정판으로 새로운 앨범 커버와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한다고 한다. 티셔츠 앞면에는 기존의 브레인 데드 로고와 함께 마인드포스, 데드 히트의 밴드 이름이 적혀져 있으며 티셔츠 뒷면에는 기존 트리플 비 레코즈의 로고에 브레인 데드 로고가 더해진 디자인이 프린팅되어 있다. 현재 앨범은 한정 수량으로 페어팩스(Fairfax)에 있는 브레인 데드 스튜디오(Brain Dead Studios)에서, 티셔츠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본래라면 일본 하드코어 펑크 공연 브랜드인 브라이트사이드 부킹(Brightside Booking)에서 2020년 5월에 데드 히트의 아시아 투어가 예정되어 있었고 그중 하루는 한국의 트루 컬러 콜렉티브(True Color Collective)에 의해 내한 공연이 진행되어야 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무기한 연장된 상태다. 나중에 상황이 호전되어 데드 히트의 내한 공연이 성사된다면 이를 체크해보는 것이 어떨까.

Triple B Records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Brain Dead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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