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M 즉, 인텔리전트 댄스 뮤직(Intelligent Dance Music) 음악의 대표적인 아티스트인 스퀘어푸셔(Squarepusher)의 첫 앨범이 재발매될 예정이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앨범 [Feed Me Weird Things]은 1996년 6월 4일에 첫 발매되었다. 당시 에이펙스 트윈(Aphex Twin)의 레이블인 ‘리플렉스(Rephlex)’에서 발매된 해당 앨범은 현재 스퀘어푸셔의 디스코그래피 중 유일하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서비스가 제외된 앨범으로 앨범의 판매 또한 전무했다. 그렇기에 이번 스퀘어푸셔 데뷔 앨범의 재발매는 더욱 특별하며 팬들은 이에 큰 관심을 보이는 중.
[Feed Me Weird Things] 재발매 에디션은 당시 앨범을 제작할 때 원본에 해당하는 DAT 테이프에서 가져온 트랙 전부를 리마스터링했으며 같은 시기에 발매한 [Sqaurepusher Plays…] EP 앨범 일본 버전에 수록된 두 개의 트랙을 추가로 넣을 예정이다. 또한 스퀘어푸셔가 앨범을 녹음할 당시 19세, 본격적인 음악 커리어에 입성하기 전의 시기에 자신이 남긴 사진들과 메모들을 16 페이지로 묶어 부클릿으로 수록한다.
에이펙스 트윈이 [Feed Me Weird Things]의 트랙리스트를 큐레이팅하며 쓴 노트에는 스퀘어푸셔에 관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스퀘어푸셔는 소리를 향한 무한한 궁금증으로 가득 차 있던 사람이다.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dgers)와 줄리 앤드류스(Julie Andrews)가 “Sound of Music”을 우리에게 선사했고,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and Garfunkel)이 [Sound of Silence]를 우리에게 선사했다면, 지금은 스퀘어푸셔가 우리에게 사운드 오브 사운드(Sound of Sound)를 선사하고 있다”라며 스퀘어푸셔에 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 Juno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