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빅션(Big Sean)의 곡 “Control”에서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내뱉은 Verse의 여파가 한국에까지 휘몰아치고 있다. 몇 일전 랩퍼 스윙스(Swings)를 위시로 하여 어글리 덕(Ugly Duck), 테익원(Take One)등의 언더그라운드 랩퍼들이 한국의 “Control”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와중에 오늘, 이센스(E-Sens)가 제대로 불을 지폈다.
그는 자신의 Soundcloud에 “You Can’t Control Me’라는 곡을 업데이트 했는데 이 곡에서 개코의 실명을 거론하며 아메바 컬처(Amoeba Culture)를 디스했다. 사실, 스윙스의 곡이 리스너들에게서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고 그 곡에 반응한 랩퍼들의 곡들도 수준 이하의 평가를 받으며 스윙스의 “KING SWINGS” 대란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아메바 컬처를 나온 이센스가 자신은 시뻘건 얼굴을 숨기고 가만히 있지는 않는 다며 이 랩 게임에 참여를 선포했고, 문제아 스윙스 보다 수위가 높은 디스 곡을 냈다.
이 곡에서 이센스는 다이나믹 듀오의 곡, “출첵”에서 최자의 verse를 인용하며 개코는 위선에 가득 찼고 최자는 랩 퇴물이라고 말했으며, 개코에게 자신의 No.1을 인정하기 싫으면 MC답게 답을 하라고 도전장을 냈다. “You Can’t Control Me”를 듣고 아메바 컬처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돈키호테 이센스의 일기토 신청을 개코는 받아들일 것인가?
E-sens의 사운드 클라우드 페이지 (https://soundcloud.com/ikes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