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세라피닷(Grouptherapy.), 씨유순(Seeyousoon) 등 최근 떠오르는 힙합 콜렉티브(Collective) 그룹이 신선한 음악으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그중 나인티나인 네이버스(99 Neighbors)가 선두에 나서며 신(Scene)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7명으로 이루어진 멤버들은 작곡과 보컬, 랩, 프로듀싱, 라이브 연주, 사진과 영상 제작 등의 역할을 맡으며 미국 버몬트주(Vermont)에서 시작해 미국 전역으로 활동을 넓히는 중이다.
그룹은 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의 전 매니저였던 패트릭 코코란(Patrick Corcran)의 레이블 나이스 워크(Nice Work)를 통해 본격적으로 음악 작업에 돌입했으며, 이후 그룹은 2020년에 발매한 비정규앨범 [QWOP / Basement]에 수록된 곡 “Basement”와 첫 번째 풀렝스(Full-length) 앨범인 [Television]으로 리스너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Wherever You’re Going I Hope It’s Great]이라는 제목의 두 번째 풀렝스 앨범을 발매하며 한층 더 진화한 그들의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워너 레코드(Warner Records)를 통해 발매된 이번 앨범은 총 14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유튜브의 나인티나인 네이버스 공식 채널을 통해 앨범에 수록된 곡의 뮤직비디오 3개와 모든 트랙의 음원을 업로드해 미리 들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