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언트 듀오 Salamanda, 여덟 가지 구체에 관한 앨범 [Sphere] 공개

우만(Uman)과 예츠비(Yetsuby)의 엠비언트 프로젝트 살라만다(Salamanda)의 새 앨범 [Sphere]가 ‘메트론 레코드(Métron Records)’ 산하의 레이블 ‘스몰 메슈얼스(Small Méasures)’에서 공개됐다.

우만과 예츠비는 정신없는 정글을 좋아하는 프로듀서 디제이 듀오. 그러나 그 정신없는 면모의 한편으로 스티브 라이히(Steve Reich)의 미니멀리즘 작품 또한 즐겨 듣는다는 공통점을 지닌 소울 메이트다. 따라서 그들의 살라만다 프로젝트에서는 스티브 라이히의 미니멀리즘의 특징적인 반복되는 아르페지오 패턴이 위상 차이로 서서히 변하는 그 모습과 보다 더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이번 앨범은 제목인 [Sphere], 즉 구체에 관한 여덟 가지 이미지가 주제다. 많은 생물을 품은 어느 둥근 행성부터 물속에서 춤추는 작은 거품, 아이디어 파편과 폭발하는 토마토, 눈에 맺힌 빛 망울 등 살라만다 특유의 미니멀리즘, 엠비언트, 사운드 스케이프로 이미지화된 추상적인 구체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한편 살라만다는 오늘 밤 상수에 자리한 클럽 모데시(MODECi)에서 게스트로 음악을 플레이할 예정. 오늘 공연은 디제이 셋. 그러나 살라만다로 출연하는 만큼 어쩌면 엠비언트를 플레이할 수도 있다. 그러니 방문하기 전, 그들의 새 앨범을 모두 확인하고 방문하는 편이 좋겠다.

Salamand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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