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라디오 방송 중 The Beatles 해체의 원인으로 존 레논을 지목하다

최근 영국의 라디오 채널 BBC 라디오 4에서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를 인터뷰한 내용이 일부 알려지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뷰에서 폴 매카트니는 약 50년 전 비틀즈(The Beatles)의 해체를 주도한 인물로 존 레논(John Lennon)를 지목하며 전적으로 그에게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매카트니는 과거부터 비틀즈의 해체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혀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었고, 이로 인해 해체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송에서 “나는 그룹의 해체를 부추긴 사람이 아니다. 존이 어느 날 찾아와 비틀즈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이게 해체를 주도한 게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비틀즈는 내 밴드였고 내 삶이었다. 계속 밴드를 해나가고 싶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비틀즈의 해체에 아쉬워하는 발언을 남겼다.

또한 “존이 비틀즈를 나가겠다고 한 이유는 아내인 요코와 함께 살기 원했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해체의 원인이다. 기자들과 매니저 때문에 사실을 숨겨왔지만 이제 사실을 숨기기에는 너무 지쳤다”라며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도. 반세기 동안 알려지지 않은 비틀즈 해체의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오는 23일 방송되는 전체 인터뷰를 체크해보는 것은 어떨까.

Paul McCartney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AP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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