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하, 새 앨범 [The Gleam] 공개를 앞두고 트랙 “Light Way” 선공개

한국의 멀티 국악기 연주자이자 퓨전 국악 작곡가인 박지하가 새 앨범 [The Gleam]을 오는 2월 25일 공개한다. 이를 앞두고 수록곡 “Light Way”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국악기 양금을 활용한 트랙 “Light Way”. 양금은 해머 혹은 채로 쇠줄을 두드리며 소리를 내는 타현악기인데 뮤직비디오엔 난데없이 활이 현을 긁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활로 현을 두들기고 긁기도 하며 트랙의 묘한 공기를 자아낸 것. 멀리서부터 천천히 다가오는 도입부. 박지하에게 빛은 입자적 흐름에 가까운 것일까. 이윽고 나머지 한 손에서 튕겨진 현의 아르페지오 멜로디가 청자를 포근하게 감싼다.

서서히 밝아온 따스한 빛의 길에 관한 트랙 “Light Way”. 이를 수록하는 [The Gleam] 역시 어스름히 반짝이는 빛이 소리를 가로질러 명상에 이르게 할 앨범이다. 앨범을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하여 박지하는 작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뮤지엄 ‘산(SAN)’에서 진행된 ‘The Art Spot Series’의 “Temporary Inertia”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히며, 또한 당시의 명상적인 공연에서 소리가 빛을 청각적으로 표현하는 듯한 감각을 전달받아, 그 결과물을 앨범의 마지막 곡 “Temporary Inertia”에 담았다고 밝혔다.

박지하 인스타그램 계정
박지하 밴드캠프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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