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사이저 제작사 ‘무그 뮤직(Moog Music)’이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 “GIANTS”를 전개한다.
1964년 로버트 무그(Robert Moog)와 허버트 도이치(Herbert Deutsch)에 의해 최초 발명된 무그 신시사이저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신시사이저로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 등의 전자음악가는 물론이고 비틀즈(Beatles), 도어즈(The Doors), 도나 서머(Donna Summer) 등의 뮤지션 음악에 이르기까지 널리 이용되었다. 그러한 무그 신시사이저의 명맥을 잇는 ‘무그 뮤직’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GIANTS”는 무그 신시사이저를 이용한 전자 음악 선구자를 조명하며 시리즈의 첫 번째 인물로 무그의 공동 개발자이자 작곡가인 허버트 도이치가 등장, 그가 무그와 어떻게 만났는지에 관한 흥미롭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향후 시리즈는 ‘뮤트 레코드(Mute Records)’의 설립자 다니엘 밀러(Daniel Miller)와 버니 크라우스(Bernie Krause), 수잔 치아니(Suzanne Ciani) 등 초기 무그를 시연한 뮤지션이 출연하여 그들의 음악적 영감과 기원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